[정의]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용석리에 있는 서강을 건너는 교량.

[개설]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용석리의 상하행 1차선 교량이다. 용석대교가 놓인 자리는 용석5리와 용석4리 지역이다. 1918년에 간행된 5만분의1 지도에서 보면, 현재 용석5리인 한전(閒田)[큰들]에서 서강을 건너 상신평(上新坪)[밖새들 또는 밖신평]과 내신평(內新坪)[안새들]으로 가는 나루가 있었다. 용석리의 근대식 교량을 세운 곳을 조사하여 보면, 대부분 과거에 나루였던 곳이 많은데, 용석대교도 마찬가지로 과거에 배로 서강을 건너던 나루에 위치하여 있다.

[명칭 유래]

용석대교의 명칭은 주천면 용석리(龍石里)에서 따온 것이다. 주천면은 원래 원주에 속하였다가 영월군으로 편입되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용수골(龍水谷)과 석교리(石橋里)에서 한 자씩 따와서 용석리(龍石里)라는 이름을 지었다. 용석대교에서 아래쪽으로 약 700m 지점에 2007년 1등교 용석교가 개통되었지만, 용석대교는 오래 전에 만들어졌을 때의 이름인 ‘용석대교’라는 명칭을 그대로 쓰고 있다.

[제원]

전체 길이는 135m이고 폭은 5m, 상하행 1차선이다.

[건립 경위]

용석대교는 서강을 건너는 나루가 있던 자리에 건설한 교량이다.

[변천]

용석대교는 1981년 건설되었다.

[현황]

용석대교는 현재 “본 교량은 정밀안전진단결과 노후된 위험교량으로 17톤 이상 차량은 절대로 통행할 수 없습니다.”라는 영월군수가 세운 경고문이 세워져 있다.

용석대교는 오래된 교량이라 무거운 차량은 통과할 수 없지만, 중량이 17톤을 넘는 차량은 아래쪽의 용석교를 이용하면 된다. 용석교는 1등교로 3등교인 용석대교보다 훨씬 무거운 차량이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교량이다.

2020년에도 용석대교의 보수와 보강을 위한 공사가 진행된 바 있으므로,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