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영월문화대전 > 영월향토문화백과 > 삶의 자취(문화유산) > 무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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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삼베를 생산하려고 재배한 삼을 찌는 과정이나 시설. 강원도 영월군에서 삼을 찌는 시설을 ‘삼굿’이라고 하며, 삼을 찌는 과정을 ‘삼굿 찐다’ 또는 ‘삼굿한다’라고 한다. 영월 지역에서 언제부터 삼을 재배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14세기 말에 목화씨가 보급된 이후 목화를 주로 재배한 삼남 지역과는 달리 영월 지역에서는 삼 재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다. 조선 후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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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남한강 물길을 이용하여 목재를 운반하던 작업을 재현한 민속놀이.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의 동강둔치 앞에서는 동강과 서강이 만나 남한강이 시작되는데, 남한강은 강원도와 서울을 잇는 물길로 통로였다. 특히 영월읍 덕포리는 덕개라고도 불리는데, 덕개는 서울을 오가는 배와 뗏목이 머무르는 영월군의 최대 나루였다. 전통사회에서 뗏목은 영월·정선·평창 등지에서 벌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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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서 섶다리를 놓던 풍속을 재구성한 놀이.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은 영월로 들어오는 첫 관문에 해당한다. 영월로 귀양 오는 단종(端宗)을 제일 먼저 맞이한 곳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주천은 단종에 대한 정이 유달리 깊은 곳이며, 어음정, 쉼터, 거안리, 군등치 등 마을 곳곳에 단종과 관련한 지명이 남아 있다. 한편, 주천면 지역에서 전승하는 ‘섶다리놓기’, 일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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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전승되어 온 민속놀이. 영월 칡줄다리기는 해마다 4월 말에 개최되는 강원도 영월군의 대표 축제인 단종문화제에서 행사의 일환으로 연희되는 민속 행사이다. 원래의 칡줄다리기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동제를 지내고 나서 미리 준비하여 두었던 칡줄을 모아 줄을 만든 다음, 동강을 중심으로 동과 서 양편으로 나누어 겨루는 민속놀이였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중단되었다가 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