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 출신의 정치인이자 사업가.

[개설]

엄정주(嚴廷柱)[1920~2000]는 영월 출신으로, 국회의원과 기업가로 활동하였다.

[가계]

엄정주의 본관은 영월(寧越)이며, 호는 동천(東泉)이다. 아버지는 주천면장을 지낸 엄경렬이다.

[활동 사항]

엄정주는 1920년 4월 28일 지금의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주천리에서 태어났다. 1943년 니혼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강원도청에서 근무하였다. 1944년에 학도병으로 징발되었다가, 1945년 8월 광복을 맞이하여 귀국하였다.

1949년 엄정주는 광복된 조국에서 영월경찰서장에 임명되었고, 1950년 영월경찰서장에서 물러나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였다. 초대 이승만 정부가 출범한 후 1950년 5월 30일 제헌국회의원 임기 만료에 따라 제2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었고, 엄정주는 대한국민당 후보로 영월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1952년 엄정주는 주식회사 한국광업진흥 비서실장을 역임하였다. 엄정주는 1963년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후보로 강원도 영월·정선 지역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이후 대한광업진흥공사 부사장, 한국포도당 사장, 헌정회 서화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