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팔괴리에 있는 메탈실리콘 제조업체.

[개설]

한국메탈실리콘은 특수합금, 특수가스, 유기실리콘 첨가제, 폴리실리콘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메탈실리콘 분말을 생산, 공급하는 기업이다.

메탈실리콘[MG-Si]은 광산에서 추출한 규석과 카본을 용해/환원시켜 만드는데, 반도체 및 태양광 소재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을 제조하는 주원료이다. 합금, 화학제품, 유기실리콘 등의 원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변천]

2008년 5월 이너블루를 서울특별시에서 설립하여 사업을 개시하였으며, 2010년 법인명을 한국메탈실리콘으로 변경하였다. 2011년 6월 본사를 강원도 영월군 팔괴농공단지로 이전하였다. 2011년 12월 양산용 메탈실리콘[MG-Si] 파우더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생산 2공장 부지를 확보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메탈실리콘의 주요 제품은 메탈실리콘 분말, 이차전지 음극재용 실리콘 나노 분말, 캐패시터와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탄탈륨 분말, 이차전자 음극재용 실리콘 융합 소재이다.

2012년 3월 영월 지역 연고 산업 육성 사업[RIS]에 참여하여 영월청정소재산업진흥원, 쌍용양회, 강릉원주대학교, 세경대학교 산학협력단 등과 컨소시업을 구성하였다. 2014년에는 영월청정소재산업진흥원과 함께 메탈실리콘 LUMP 생산 실증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으며, 2015년 4월 메탈실리콘 파우더 공급 계약 체결 및 공급을 진행하였다. 2019년 7월 전자부품연구원과 파워카본테크놀로지와 함께 탄소산업 기반 조성 사업[리튬이차전지용 음극활물질 실리콘 복합체 제조]에 참가하였으며, 10월 L사와의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2020년 4월 기업부설연구소 내에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센터’를 설립하였다. 2020년 10월부터 실리콘 부산물을 활용한 메탈실리콘 제조기술 및 공정 개발을 과제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주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메탈실리콘은 2021년부터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와 실리콘 음극재 시험 제품[프로토 타입] 생산을 위한 원료 공급에 협력하고 있다. 네오배터리는 캐나다 배터리 소재 제조업체이며,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회사이다. 한국메탈실리콘 나노실리콘 분말은 전기차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재로 적용된다. 실리콘 음극재는 이차전지 에너지 성능을 강화하면서 충전 속도를 올려 전기차 배터리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현황]

한국메탈실리콘의 2020년 12월 기준 매출액은 7억 4800만 원, 영업이익은 -3억 1000만 원, 당기순이익은 -1억 7600만 원이며, 자본금은 4억 9500만 원이다. 종업원 수는 2020년 기준 10명이다.

한국메탈실리콘 영월공장은 연간 240톤의 메탈실리콘 분말을 생산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한국메탈실리콘은 2017년 9월 강원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12월 이노비즈 인증[중소기업청]을 받았다. 2018년 6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우수 기술인 표창을, 11월에는 2018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12월에는 2018 벤처 창업 유공자 표창[중소벤처기업부]과 백만불 수출 탑[한국무역협회]을 수상하였다.

실리콘 덩어리를 150~500나노 크기로 분쇄 제조하는 한국메탈실리콘의 분쇄 기술은 열 분해 분쇄 방식보다 비용이 저렴하여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