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1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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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寧越政丞- |
영어공식명칭 | Yeongwol-Jeongseung-nora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성환 |
[정의]
강원도 영월군과 관련하여 경상북도 경주시 일대에 전승되어 온 노동요.
[채록/수집 상황]
「영월정승노래」는 1980년 간행된 『한국구비문학대계』 7-2권에 수록되어 있다. 1979년 8월 16일 경상북도 월성군 양북면 봉길리[현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 수제동에서 제보자 주손남[여, 당시 74세]으로부터 채록된 것이다. 조사자가 길쌈할 때 부르는 노래를 불러 달라고 요청하자 주손남이 노래를 불렀고, 노래의 제목을 묻자 「영월정승노래」라고 하였다고 한다.
[구성 및 형식]
「영월정승노래」는 「아리랑」의 일종이며 총 4절로 되어 있다. 각 절 앞부분에 “아리아리랑 시리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 고개마/ 나를 냉게 주소”가 나오는 형식이다.
[내용]
「영월정승노래」의 노랫말은 다음과 같다. “아리아리랑 서리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 고개마/ 나를 냉겨 주소/ 우리 집 서방님으노/ 행경도 명태바리로 갔는데/ 샛바람아 불거들라/ 석 달 열흘마 불아라/ 밤사촌 오륙촌/되거들랑/ 너도 사 오너라/ 가로디기가 지거들랑/ 십분동안만 지이먼/ 전라도 바우리뱃님이가/ 떼죽음 난다아// 아아리아리랑 서리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에에/ 아리랑 고개 고개마/ 나를 냉게 주소/ 아주까리 씰데없는/ 열라 컸는 콩팥으는/ 니와 못 열고/ 씰데없는 아주까리는/ 연연이 왜여능교/ 머리 고개 단장으노/ 나날이 하고/ 영월정승/ 물레방아노 물을 안고/ 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동글동글 도는데/ 우리 집 서방님으노/ 나를 안고돈다아// 아리아리랑 시리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 고개마/ 나를 냉게 주소/ 저 건네 저 산이/얼마나 명산이라/ 오동지 섯달에/ 분꽃이 핀다// 아아리아리랑 시리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 고개마/ 나를 냉게 주소/ 아리랑 고개는/ 열두 고개요/ 내야 고개는/ 땅고개로구나/ 울 밑에 담 밑에다/ 임을 숨아 놓고/ 호박잎이 난들난들/ 나를 쇡이는구나.”
[의의와 평가]
「영월정승노래」는 강원도와 경상북도, 충청도 지역에서 유행하던 「아라리」의 한 유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