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애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1346
한자 端宗哀史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강원도 영월군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정주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892년 3월 4일 - 『단종애사』 저자 이광수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950년 10월 25일 - 『단종애사』 저자 이광수 사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28년 11월 30일연표보기~1929년 12월 11일연표보기 - 『단종애사』 『동아일보』에 연재
편찬|간행 시기/일시 1935년연표보기 - 『단종애사』 박문서관에서 단행본 간행
성격 장편소설
작가 이광수

[정의]

1928년부터 1929년까지 단종의 일대기를 소재로 하여 『동아일보』에 연재한 이광수의 장편소설.

[개설]

『단종애사(端宗哀史)』는 1928년 11월 30일부터 1929년 12월 11일까지 『동아일보(東亞日報)』에 연재되었고, 이후 1935년에 박문서관(博文書館)에서 단행본으로 간행된 소설이다. 강원도 영월군에서 유배 생활을 하다 사사당한 단종(端宗)[1441~1457]의 일대기를 다룬 춘원(春園) 이광수(李光洙)[1892~1950]의 장편소설이다.

[구성]

『단종애사』는 총 4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 ‘고명편(顧命篇)’은 세종(世宗)[1397~1450] 및 문종(文宗)[1414~1452]의 죽음과 단종의 즉위를 다루고, 제2장 ‘실국편(失國篇)’은 수양대군(首陽大君)의 계유정난(癸酉靖難)[1453]을 다룬다. 제3장 ‘충의편(忠義篇)’은 세조(世祖)[1417~1468]의 즉위와 단종복위운동(端宗復位運動)을 다루고, 제4장 ‘혈루편(血淚篇)’은 단종의 죽음을 그렸다.

[내용]

세손이 태어나자 세종은 신숙주(申叔舟)[1417~1475]와 성삼문(成三問)[1418~1456]을 비롯하여 집현전(集賢殿)의 대신들에게 아기를 지켜 달라 특별히 부탁한다. 세종의 승하 후에 왕위를 이은 병약한 문종은 자신 또한 오래 살지 못할 것임을 직감하고 수양대군을 비롯한 종친과 정인지(鄭麟趾)[1396~1478], 신숙주 등 대신들에게 단종을 지켜 달라 부탁한 뒤 숨을 거둔다. 수양대군은 권람(權擥)[1416~1465]과 한명회(韓明澮)[1415~1487]의 도움을 받고, 정인지와 신숙주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여 반정을 도모한다. 안평대군(安平大君)[1418~1453]의 역모를 방어한다는 명분으로 김종서(金宗瑞)[1383~1453], 황보인(皇甫仁)[?~1453]을 비롯하여 수양대군 자신에게 반대하는 대신들을 모두 숙청하는 계유정난을 일으켜 정권을 장악한다. 안평대군을 귀양 보낸 뒤 사사하여 일인자가 된 수양대군은 단종에게 선위를 받은 뒤 단종을 궁 밖으로 내보낸다. 수양대군을 지지하여 권세를 잡은 정인지나 신숙주와는 달리, 이른바 ‘사육신(死六臣)’으로 불리는 성삼문, 박팽년(朴彭年)[1417~1456] 등은 단종의 복위 운동을 꾀하다 발각되어 참혹한 죽음을 맞는다. 반역의 불씨를 없애기 위하여 세조와 대신들은 단종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하여 강원도 영월 청령포(淸泠浦)에 유배시킨다. 세종의 여섯째 아들인 금성대군(錦城大君)[1426~1457]은 다시 한번 단종복위운동을 준비하지만 실패하여 죽고, 이 사건으로 인하여 노산군 또한 결국 사사당한다.

[특징]

『단종애사』단종과 수양대군의 정권 교체기를 배경으로 하여 성삼문, 박팽년 등 정의와 명분을 중요시한 대신들과 신숙주, 정인지 등 실리와 기회를 좇은 대신들의 선택을 대조적으로 다루었다.

[의의와 평가]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및 야사 등의 내용을 토대로 실명의 인물들을 등장시켜 단종의 실권과 수양대군의 집권을 둘러싼 역사적 사실을 충실하게 복원하였다. 단종의 영월 유배 생활에 대한 묘사도 충실한 편이며, 불우한 처지의 전왕을 흠모하면서도 거리를 두어야만 하였던 지역 지방관과 주민들의 애환도 나타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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