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에 있는 정보화 마을.

[개설]

삼굿마을은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녹전3리에 있는 마을로 유전리마을이라고도 한다. 산촌 사람들의 생활을 도시민들이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다양한 행사와 전통문화를 발굴, 보존하는 마을이다.

[명칭 유래]

삼굿마을은 녹전3리에 해당하며, 녹전리는 1914년 ‘녹반리’와 ‘유전리’ 지명에서 한 글자씩 따서 지어졌다.

[형성 및 변천]

고려 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하였을 것으로 추정하며, 본격적인 마을 형성은 영월신씨(辛氏)와 김녕김씨가 정착한 조선 시대 초이다. 2001년 강원도 ‘새 농어촌 건설 운동 우수 마을’로 선정되었고, 2007년에는 ‘영월 삼굿마을’로 정보화 시범 마을에 선정되었다.

녹전리는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111호에 의하여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녹전리로 개설되었다. 1973년 상동면이 상동읍으로 승격되어 영월군 상동읍 녹전리가 되었으며, 녹전출장소[녹전리·직동리·이목리]를 설치하였다. 1974년에 석항출장소[석항리·연상리·화원리]를 설치하였으며, 정선군 신동면 천포리 일부가 상동읍으로 편입되었다. 1986년 녹전출장소와 석항출장소 관할 지역이 상동읍에서 분리되어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이 신설되었고, 1998년 석항출장소가 폐지되었다. 이후 주민들이 면 명칭의 변경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주민 투표를 거쳐 2021년 11월 2일 중동면에서 산솔면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삼굿마을은 녹전초등학교 뒤쪽에 소재한 마을로서, 버드나무가 많다고 하여 ‘버들밭골’, ‘버들아치’ 등으로 부르며, 상유전(上柳田)과 하유전(下柳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설날에는 마을 출향인과 마을 사람들이 경로당에 모여 합동 세배를 하며, 마을 중앙에 서낭당이 있어서 음력 정월 14일에 서낭제를 지낸다. 삼굿마을 서낭제에서 모셔지는 신은 ‘단종’이다. 도시 사람들에서 산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2001년부터 매년 9월 말에 ‘송이 따기 체험 및 삼굿축제’를 개최한다. 마을에는 ‘민속자료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혼례를 유치하여 진행한다. 주기적으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 영농 기술 교육, 의식 개혁을 위한 정신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