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2062 |
---|---|
영어공식명칭 | Madae |
이칭/별칭 | 맛대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대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흥용 |
[정의]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대야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대야리의 마대에는 엄상일(嚴相一)이란 유명한 의원이 있었다. 엄상일은 뛰어난 의술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풀뿌리 등으로 약을 제조하여 가난한 사람들에게 많은 의료 혜택을 베풀었다. 어느 날 호랑이가 내려와 마을의 가축을 물어가자 집 앞에 있는 코끼리처럼 생긴 큰 바위에 가로 15㎝, 세로 20㎝ 크기의 “상엄 을유 시월 일(象巖 乙酉 十月 日)”이라는 명문을 새겼다. 그 후부터는 호랑이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마대에서 충청북도 영춘면 동대리의 베틀마을과 점터로 가는 방울재가 있다. 1950년대 충청도와 강원도를 넘나들며 장사를 하는 상인들이 당나귀에 짐을 싣고 방울재를 많이 넘어 다녔다. 그때 목에 매달았던 방울 소리가 멀리 울려 퍼져서 ‘방울재’라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영춘과의 경계인 마대산(馬垈山)[1.051m] 줄기가 뻗어 내린 골짜기에 타련골이 있다. 타련골에 6·25전쟁 때 마대에 사는 엄씨들이 피난을 하였던 동굴이 있다. 동굴에는 마실 수 있는 물도 있었다.
[명칭 유래]
마대는 대야리(大野里)의 남동쪽 마대산 골짜기에 있는 산촌이다.
[형성 및 변천]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대야리의 마대산 자락에 형성된 산촌마을인 마대는 계곡을 따라 길이 나 있으나 비포장 구간이 많다. 1950년대에는 화전촌이 있었다.
[현황]
마대는 영월엄씨의 집성촌이었다. 마대로 가는 계곡 주변에 귀촌한 5가구가 살고 있다. 그리고 마대마을은 1970년도까지 10여 가구가 살았으나 2021년 현재 화전민들은 모두 떠나고 폐촌이 된 채 엄상일이 살았던 집터에 ‘영월선원[주지, 도운]’이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