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심포니」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2117
영어공식명칭 Potato Symphony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강원도 영월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심재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2009년 12월 10일연표보기 - 「감자 심포니」극장 개봉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9년 11월 17일연표보기 - 「감자 심포니」 제4회 한불영화제 대상 수상
제작 단체 영화제작소 택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13길 64-6[서교동 473-45]
성격 영화
양식 극영화|드라마|액션
감독(연출자) 전용택
출연자 전용택|유오성|이규회|이서연|김병춘|김성오
주요 등장 인물 절벽|진한|백이|진이|이노끼|짱구
공연(상영) 시간 114분

[정의]

강원도 영월군을 배경으로 영월군 일원에서 촬영하여 2009년 개봉한 영화.

[개설]

「감자 심포니」는 프랑스에서 영화를 공부한 전용택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영월에서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동창생 네 명이 영월을 배경으로 제작한 영화이다. 전용택과 조연을 맡은 배우 유오성, 의상을 맡은 최선임은 영월초등학교 동창이며, 프로듀서 유양근은 전용택과 영월고등학교 동창이다. 「감자 심포니」는 강원도 영월 올로케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영월군에서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고 제작 편의를 지원하였다. 개봉 전 제4회 한불영화제[FFCF 2009]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공연 상황]

「감자 심포니」는 전용택이 연출하였으며, 2009년 12월 10일 개봉하였다.

[구성]

「감자 심포니」는 제목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심포니[Sympony, 교향곡]의 악장 구성을 차용하여 네 개의 장으로 구성하였다. 각 장은 ‘1st Movement: Andante[서른 아홉, 슬픈 나이]’, ‘2nd Movement: Adagio[상처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3rd Movement: Scherzo[계속 맞다 보면 죽을 수도 있다.]’, ‘4th Movement: Finale, Rondo[가라, 너의 길을 가라]’이다. 여기에 ‘Epilogue[필요한 것은 모두 내 안에 있다]’가 더하여진다. 에필로그에서는 ‘절벽’[전용택 분]의 내레이션을 통하여 영화 속 이야기들이 등장인물 ‘절벽’의 관점에서 이야기된 것임을 밝히고 있다.

[내용]

「감자 심포니」는 봉래고등학교 동창생이자 서른아홉 살 동갑내기인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고향에서 살아가고 있는 ‘절벽’, ‘이노끼’, ‘혁이’는 절친한 친구 사이다. 한때 화가를 꿈꾸었던 절벽은 좌절감에 빠져 매일 술을 마시고, 아버지가 교육감까지 지낸 이노끼는 내키지 않는 캐나다 이민을 앞두고 있다. 혁이는 중학교 때부터 만나 결혼한 아내가 가출하여 속상한 상태이다. 세 친구는 변변한 직업도, 내세울 만한 자랑거리도 없지만 함께 어울릴 때만큼은 유쾌하다. 현재 세 친구의 신경을 자극하는 것은 고등학교 시절 자신들을 무릎 꿇게 한 ‘진한’의 성공이다. 주먹 세계에서 성공한 진한은 자신을 퇴학시킨 학교에 장학금을 내놓으며 하루아침에 전국적 유명 인사가 된다. 학창 시절 진한 패거리의 반대파였던 세 친구는 진한 같은 인물이 성공하는 세상에 환멸을 느낀다. 그러다 세 친구 앞에 오랫동안 사라졌던 ‘백이’가 어린 딸을 데리고 나타난다. 백이는 학창 시절 세 친구의 리더였기에 백이의 귀향이 반갑기만 하다.

자녀가 있는 진한과 백이는 아빠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원만히 살아가고자 한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사회에서는 진한과 백이 패거리의 고등학교 시절 일화가 전설처럼 떠돌고, 백이의 등장을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고향에 머무는 한, 고등학교 시절의 서열 그대로 살게 될 수밖에 없다는 좌절감과 무력감을 안고 살아가는 절벽과 친구들 또한 공공연히 진한의 ‘곡괭이파’에 대하여 험담을 하고 사소한 마찰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 큰 싸움으로까지 번진다. 이에 백이는 마음을 고쳐 먹고 친구들의 복수에 나서게 된다. 이를 통하여 다시 우정을 회복한 백이 패거리는 마지막으로 진한과의 결투를 통하여 묵은 원한을 청산하고자 한다.

[의의와 평가]

「감자 심포니」는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고교 동창 남자들이 학창 시절의 쓰라린 기억을 딛고 각자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 낸다. 각자의 사정으로 좌절감과 무력감에 빠진 인물들이 친구들 간의 우정 속에서 희망을 품고 변화하는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풀어 낸다. 영월을 배경으로 하였으며 촬영 역시 영월 올로케이션으로 진행한 흔치 않은 사례에 해당한다. 특히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강원도 방언 구사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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