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2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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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端宗陵- 神異 |
영어공식명칭 | A Miracle Tale of Danjong's Tomb and Pine tre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영흥리 1090-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용건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83년 5월 13일 - 「단종릉과 소나무의 신이」 유종수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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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86년 4월 15일 - 「단종릉과 소나무의 신이」 『한국구비문학대계』2-8에 수록 |
관련 지명 | 장릉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영흥리 1090-1] |
채록지 | 영흥리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
성격 | 신이담 |
주요 등장 인물 | 단종 |
모티프 유형 | 단종에 대한 충절 |
[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서 단종릉인 장릉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단종(端宗)[1441~1457]의 능인 장릉(莊陵) 근처에 심어져 있는 소나무들은 마치 읍(揖)을 하듯 능을 향하여 굽어 있다. 「단종릉과 소나무의 신이」는 장릉 근처의 소나무조차도 단종의 죽음을 애석히 여겨 능을 향하여 굽어 있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단종릉과 소나무의 신이」는 『한국구비문학대계』2-8에 수록되어 있다. 1983년 5월 13일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서 주민 유종수[남, 54세]에게 채록한 것이다.
[내용]
조선 제6대 왕이었던 단종은 숙부 세조(世祖)[1417~1468]에 의하여 폐위되고, 이후 죽임을 당한 뒤 영월읍 영흥리에 암장(暗葬)되어 있었다. 이후 영월부사(寧越府使)로 부임한 박충원(朴忠元)[1507~1581]이 단종의 시신을 찾아 수습하고 조정에 건의하여 봉분을 조성하였으며, 이후 숙종(肅宗)[1661~1720] 때 이루어진 단종 추복(追復)과 함께 비로소 묘소가 제대로 된 격식을 갖추게 되었다. 단종의 묘소에는 다른 왕릉과 다른 점이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단종이 무관에 의하여 희생되었다고 하여 문관석(文官石)만 있고 무관석(武官石)은 없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단종을 위하여 희생된 충신들을 기리기 위한 충신각과 배식단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단종의 능 주변에 심어져 있는 소나무들을 보면 모두 능을 향하여 읍을 하듯 굽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조차도 단종의 비극적 죽음을 애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모티프 분석]
「단종릉과 소나무의 신이」의 주요 모티프는 ‘단종의 비극적 죽음’과 ‘단종에 대한 충절’이다. 조선조 내내 여러 방식으로 전승되어 오던 단종 관련 설화의 한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