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내들 방아타령」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2167
영어공식명칭 Andonaedeul Banga-taryeo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도원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용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94년 이전 - 「안도내들 방아타령」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1년 - 「안도내들 방아타령」 강원도민속예술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4년 - 「안도내들 방아타령」 채록 문헌 『강원의 전통민속예술』 출간
가창권역 안도내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도원리 지도보기
성격 노동요
기능 구분 농업노동요
형식 구분 선후창 방식

[정의]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도원리에서 전승되어 온 농업노동요.

[개설]

「안도내들 방아타령」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도원리의 중심마을인 ‘안도내’에서 전승되어 온 농업노동요이다. 농사철에 마을 원로들을 중심으로 불려진 농요이며, 1991년 강원도민속예술경연대회 출전하여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도내마을은 섬안이[도내(島內)]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고 하여 ‘안섬안이’ 또는 ‘안도내’라고 부른다. 무릉도원면은 2016년 수주면에서 개칭한 명칭이다.

[채록/수집 상황]

「안도내들 방아타령」은 1994년 강원도에서 간행된 『강원의 전통민속예술』에 「안도내들 방아타령」[고증: 김재복]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정확한 채록 시기를 밝히지 않아, 책이 출간된 1994년 이전에 채록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구성 및 형식]

「안도내들 방아타령」은 농사철에 불려진 농요로서, ‘모찌는 과장’, ‘논을 메는 과장’, ‘탈곡 과장’, ‘방아 찧는 과장’ 등 총 네 개의 과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래의 진행은 선소리와 후소리를 메기고 받는 선후창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내용]

「안도내들 방아타령」의 시작 부분인 모찌기 과장은 선소리를 메기면 뒷소리 “어화 얼싸 모를 심세”로 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선소리의 노랫말은 다음과 같다. “어화 얼싸 모를 심세/ 이 논빼미 모를 심어/ 장잎이 훨훨 영화로다/ 심어 줘요 심어만 줘요/ 스 마지기 논빼미가/ 반달만치 남았구나.”

논을 매는 과장은 선소리를 메기면 뒷소리 “위-이-여-응어-방-아-요”로 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선소리의 노랫말은 다음과 같다. “위-이-여-응어-방-아-요/ 위- 높은 데는 밭이 되고/ 위- 낮은 데는 논이 되고/ 위- 오뉴월에 흘린 땀이/ 위- 구시월에 열매로다/ 위- 홍성나기 찬바람에/ 위- 울고 가는 저 기러기가/ 위- 임의 소식 전하거라.”

탈곡 과장은 선소리를 메기면 뒷소리 “어이나 털어”로 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선소리의 노랫말은 다음과 같다. “어이나 털어/ 이리 털고/ 저리 털고/ 잘두 터네/ 에에 에이야/ 점심참이/ 늦어 가네/ 어서 털어/ 에에 에이야/ 구슬땀이/ 쌀이 되네/ 잘두 터네/ 에에 에이야.”

방아 찧는 과장은 선소리를 메기면 뒷소리가 따라 부르는 식으로 진행된다. 선소리의 노랫말은 다음과 같다. “닐리리 쿵더쿵 찧는 방아 언제나 다 찧고 밤마실 가나/ 형님 오네 형님 오네 당고개 분고개로 형님 오네/ 형님 마중 누가 가나 반달 같은 내가 가지/ 네가 무슨 반달이냐 초생달이 반달이지/ 야이야 시집살이 계집살이 어떻더냐/ 당초 고추 맵다 해도 시집살이 더 맵다오/ 백옥 같은 요내 손길 과지 빠리 다 되었소/ 삼단 같은 요내 머리 빗소리 춤이 다 되었오.”

[의의와 평가]

영월군 무릉도원면 도원리 안도내는 두메산골에 자리 잡은 마을로서, 이곳에서 전승되는 「안도내들 방아타령」은 산업화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지 않은 농촌의 정겨운 생활상을 잘 보여 주는 노래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