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의 언론 및 출판의 역사.

[개설]

강원도 영월군의 언론 및 출판에 대한 항목은 영월 신문, 영월 방송, 영월 출판으로 나누어 기술한다.

[영월 신문]

『영월신문(寧越新聞)』은 삶이 풍요로운 영월을 위하여 지역 신문 창간을 결의하고 1992년 『영월정보신문(寧越情報新聞)』이라는 제호로 창간되었다. 이후 『영월저널』, 『영월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하였고, 지금까지 꾸준히 발행되고 있다. 또한 일반 주간신문뿐 아니라 웹사이트에서 인터넷 신문도 운영하고 있다. 『영월신문』은 지방문화의 활성화, 주민을 위한 신문이라는 기본 철학을 근간으로 지역 뉴스를 비롯한 인근 지역 뉴스, 오피니언, 생활 정보 등을 전하고 있다.

[영월 방송]

영월군의 지상파방송은 공영방송인 KBS와 민영방송인 MBC, G1[강원민방], CBS[기독교방송], BBS[불교방송]가 있다. KBS 영월방송국은 1965년 KBS원주방송국 영월 중계소로 시작되었다. 1976년 4월 5일 영월방송국으로 승격되면서 라디오방송을 정식으로 시작하였으며, 1라디오 지역 프로그램과 1TV 뉴스를 통하여 지역 여론을 형성하였다. 그러나 2004년 10월 KBS 지역국 조정 통폐합에 의하여 방송을 중지하고 다시 영월중계소로 격하되었다. KBS는 영월군에 1TV, 2TV, EBS를 송출하고 있으며, 라디오의 경우 1라디오, 2라디오 해피 FM, 음악 FM, EBS FM을 송출하고 있다. 강원도 내 MBC 방송국은 춘천, 원주, 강원영동에 있는데, 영월은 원주 MBC 권역에 속하며, 지상파 TV와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G1은 강원도 전역을 시청권으로 하는 지상파 민영 방송사이며, SBS와 네트워크 협정을 맺고 있어 상당수의 SBS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영월이 속하여 있는 원주권 FM은 2009년 6월에 개국되었다. 강원도 지역의 CBS 방송국은 강원CBS와 강원영동CBS가 있으며, 그중 영월의 방송권역인 강원CBS는 영서 지역을 관할하는 기독교방송 지역국이며 1995년 5월 개국하였다. 개국 당시 이름은 춘천CBS였으나 2014년 9월 26일 강원CBS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BBS춘천불교방송은 강원도 지역 불교방송이며 2002년 11월 1일 영서 지역과 인근 경기도 양평군 및 가평군을 일원으로 하는 방송으로 개국하였다. 다채널 방송으로는 강원방송, 영동방송·영서방송, CJ헬로비전 등 케이블 TV가 있다. 또한 뉴미디어인 강원도 인터넷방송 iGBS가 광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내 18개 시군과 합동하여 2005년 개국하였으며, 강원도의 정책 수립과 실행, 각 지역의 특화산업 등을 홍보하고 도민의 정치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영월 출판]

영월 지역의 출판사와 인쇄소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에는 인쇄소 7곳, 출판사 14곳이 운영되었고, 2021년 4월 1일 기준 인쇄소로 등록된 업체가 7곳, 출판사로 등록된 업체가 16곳이다. 이 중 영월카피는 출판사와 인쇄소 모두에 등록되어 있다. 2006년 12월 강원일보 영월지사가 가장 먼저 출판사로 등록되었고, 인쇄소의 경우 유성인쇄소가 1989년 5월에 가장 먼저 등록되었다. 영월군의 경우 유통 출판물의 생산은 극히 일부분이고, 대부분은 관공서의 출판물을 수주하여 업을 유지하는 구조이다. 수주를 위하여 한 개의 모 회사가 여러 개의 지역 기반 출판 등록을 한 경우도 있으며, 지역 언론사가 잡지 및 공공 출판물 제작을 주요 수익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어 출판물 시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출판업은 개인사업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업자 종사자 수도 매우 적은 편이다. 1인 출판사 비율도 높아지고 있으며, 출판 과정 대부분을 외부에 위탁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출판물의 생산과 유통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어 영월의 출판은 생산과 유통의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