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방언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1341
한자 -方言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영월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래호

[정의]

강원도 영월군에서 사용되는, ‘ㅎ’으로 시작하는 어휘 및 문법형태소.

[내용]

강원도 영월 지역에서 사용되는 ‘ㅎ’으로 시작하는 어휘는 대부분 표준어와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 영월 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ㅎ’ 어휘는 ‘할머이’[할머니]와 같이 음운변화가 일어났어도 형태적 유사성을 유지하고 있는 어휘가 대부분이지만, 표준어 ‘버마제비’에 대응하는 ‘황개비’처럼 영월 지역 방언에서는 형태적 유사성을 전혀 보이지 않는 단어가 쓰이기도 한다. 또한 표준어에서 ‘형’, ‘혓바닥’, ‘혀’ 등의 단어는 ㅎ구개음화에 의하여 ‘성’, ‘셋바닥’, ‘세’와 같이 나타나 ‘ㅎ’형을 유지하지 못하기도 한다. 동사 ‘하다’는 영월 지역에서 ‘허다’로 실현되는 경우가 많으며, 동사파생접미사, 형용사파생접미사 ‘-하다’도 '허다’로 실현되며, 조사 ‘-하고’, ‘-한테’도 ‘-허고/-허구’, ‘-헌테’ 등으로 실현된다.

영월 지역에서 사용되는 어휘 가운데, 다른 지역과 구별되거나 특징적인 어휘로는 ‘힘무레’[백설기], ‘황개미’[버마제비], ‘햄’[새꽤기], ‘헐터내다’[훑다, 쑤시다], ‘하낙’[하나(수사)], ‘함마트라문’[하마터면], ‘할머이’[할머니], ‘할애비’[할아비], ‘해자우리/해자우래기’[해바라기], ‘흥겊’[헝겊], ‘호무’[호미], ‘호무씻이’[호미씻이], ‘홑우티’[홑옷], ‘한갑’[환갑], ‘휘비다’[훔치다], ‘헤트리다’[흐트리다], ‘흙칼’[흙손], ‘힌동자’[흰자위]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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