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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지역을 구성하는 암석의 분포와 지질 구조. 영월 지역은 크게 북서부의 경기육괴와 남동부의 영남육괴에 속하는 선캄브리아 지층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역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분포하는 옥천변성대 지층에 속하는 지질 분포를 보인다. 옥천변성대는 고생대 전기의 조선누층군과 고생대 후기의 평안누층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육괴와 영남육괴 분포 지역은 선캄브리아 시기의 시생대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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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의 지표면의 모양이나 형세. 강원도 영월군의 지형(地形)은 동쪽은 태백산지가 남북으로, 북쪽은 차령산지가 남서 방향으로, 남쪽은 소백산지가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다. 이로부터 갈라져 나온 산맥의 산지로 겹겹이 싸인 산간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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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지역에서 기반암인 암석이 오랫동안 풍화작용을 받아 형성된 광물과 유기물, 액체의 혼합체. 토양은 기반암의 풍화산물이지만 기후, 지형[고도, 방향 및 경사면], 유기체, 토양의 기원 물질 등의 여러 요인들이 오랜 시간 서로 상호 작용하며 형성한 복합적 산물이다. 토양은 침식과 관련된 풍화를 포함하여 수많은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과정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발달된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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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지역에서 석회암의 풍화 잔류 작용으로 형성된 붉은 색의 토양. 테라로사(Terra-Rossa)는 본래 태양이 뜨겁고 날씨가 건조한 지중해 지방에 많이 분포하는 빨간 토양을 일컫는 용어였다. 테라로사는 이탈리아어로 ‘붉은 흙’이라는 뜻이다. 과거에는 주로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 지중해 연안의 석회암 지역에 나타나는 붉은 색 토양을 의미하였다. 현재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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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석회암 등으로 구성된 대지가 용해에 의하여 생성된 지형. 본래 ‘카르스트(karst)’라는 말은 슬로베니아 남서부의 크라스 지방의 독일어 명칭에서 유래하였다. 크라스 지방에는 중생대에 형성된 석회암이 두텁게 분포하여 용식에 의한 지형을 많이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지형에 대한 연구가 최초로 시작되었다. 후에 유럽에서 같은 종류의 지형을 나타내는 통칭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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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의 석회암지대에서 용식·함몰 작용에 의하여 지표에 형성된 타원형의 오목한 지형. 돌리네는 석회암의 화학적 용식작용과 표면 지형의 함몰 작용에 의하여 형성된 와지(窪地)로, 카르스트 지형 발달 과정에서 초기에 나타나는 가장 작은 규모의 대표적인 와지 경관이다. ‘돌리네(doline)’라는 용어는 계곡[valley]을 뜻하는 슬라브어 ‘dolina’에서 기원하였으며, 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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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탄산칼슘을 주성분으로 하고 방해석 광물로 구성되어 있는 퇴적암. 석회암은 생화학적 기원의 퇴적암 중 하나로 대부분 탄산염을 다량 함유한 생물들의 유해가 오랜 시간 쌓여 형성되는데, 비교적 흔한 퇴적암이다. 영월 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고생대 지층인 조선누층군의 대부분 퇴적암과 평안누층군의 일부 퇴적암이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백색, 회색, 암회색, 흑색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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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지역의 암설이 절벽 사면 아래에 퇴적된 돌 무더기 지형. 테일러스(Talus)는 애추(崖錐)라고도 일컬으며, 암설[각진 돌조각]이 절벽 사면 아래에 원뿔 모양으로 퇴적된 지형을 말한다. 프랑스어 ‘Talus’가 영어권에서 자갈 비탈을 뜻하는 단어인 ‘스크리(scree)’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면서 지형을 가리키는 용어가 되었다. 순우리말로는 너덜겅, 너덜, 돌서렁 등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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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산. 영월군의 산은 동쪽에는 영월의 최고봉인 두위봉(斗圍峰)·장산(壯山)·매봉산(梅峰山)·단풍산(丹楓山)·망경대산(望京臺山)·구룡산(九龍山) 등이 있고, 남쪽으로는 어래산(御來山)·마대산(馬垈山)·태화산(太華山) 등이 있으며, 북쪽으로는 백덕산(白德山)·삿갓봉·접산(接山) 등이 있다. 예로부터 영월읍을 둘러싼 봉래산(蓬萊山)·발산(鉢山)이 있고, 오래된 산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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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남면 토교리에 있는 산. 가창산(歌唱山)은 강원도 영월군 남면과 충청북도 제천시 그리고 충청북도 단양군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819m의 산이다. 평창강으로 이어지는 영월군의 토교천(土橋川)의 발원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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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와 연당리 사이에 있는 산. 검각산(劍閣山)은 강원도 영월군 남면의 광천리와 연당리 사이에 남북으로 이어진 산줄기에서 가장 높은 해발 505m의 산이다. 검각산은 영월읍에서 가까우면서도 경치가 아름다우며, 영월8경의 하나인 검각창송(劍閣蒼松)으로 유명한 곳이다. ‘검각산의 푸른 소나무’라는 의미의 검각창송은 검각산의 이미지를 잘 드러내 준다. 검각산은 높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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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정양리에 있는 산. 계족산(鷄足山)은 영월(寧越) 정양산성(正陽山城) 사적이 있는 해발 890m의 산이다. 계족산은 일찍이 명당으로 알려진 곳이다. 정조가 태어난 지 약 넉 달 후인 1753년(영조 29) 1월에 강원도 영월부 하동면(下東面) 정양리 계족산 서쪽 기슭에 태봉(胎峯)을 쓰기로 하였다. 임금의 아들이나 손자의 태실(胎室)은 명당을 찾아서 여러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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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월군 산솔면, 정선군 신동읍의 경계에 있는 산. 고고산(高古山)은 영월에서 정선으로 가는 길에 있는 해발 853m의 산이다. 1918년 간행된 50,000분의 1 지도에는 영월군 산솔면 연상리에서 정선군 신동읍 고성리로 가는 길에 있는 해발 708m의 미구치(味邱峙)로 표시되어 있다. 현재는 연상리에서 고고산을 오르는 등산로 정도로만 이용하고 있지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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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상동읍과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의 경계에 있는 산. 구룡산(九龍山)은 해발 1,346m의 비교적 높은 산이다. 구룡산은 여러 가지 다른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데, 자료를 옮겨 쓰는 과정에서 생겨난 오류로 보인다. 옥동천의 발원지를 구운산(九雲山)이라고 한 자료가 많지만, 구운산이라는 이름은 현재 공개된 지도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구룡산과 같은 높이이며, 강원도 영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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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흥월리에 있는 산. 국지산(菊芝山)은 서강의 남쪽에 있는 크게 높지 않으면서 산세가 유순한 해발 626m의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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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봉우리. 광대봉(廣大峰)은 해발 306m의 야트막한 봉우리이다. 인터넷에서 서비스하는 지도에는 나타나지 않고, 등산객들이 만든 지도에 표시되어 있으며, 영월의 지명에 관한 책에 이름이 등장한다. 광대봉은 문곡리(文谷里)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이름이었으나, 영월 주민들의 세대교체로 이제는 익숙하지 않은 봉우리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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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에 있는 산. 단풍산(丹楓山)은 영월에서 태백으로 가는 국도 제31호선을 타고 가다가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에서 북쪽으로 보이는 해발 1,150m의 산이다. 국도 제31호선의 솔고개에서 단풍산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산솔면 녹전리에 있는 솔고개에는 영월군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수령이 약 300년인 나무가 있다. 한때 담배 회사나 제약 회사의 모델로도 쓰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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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직동리와 정선군 사이에 있는 산봉우리. 두위봉은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직동리와 정선군 남면, 사북읍, 신동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고도 1,466m의 봉우리이다. 영월군 내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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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와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의 경계에 있는 산. 마대산(馬垈山)은 백두대간이 선달산을 거쳐 고치령과 마항치 사이에 형제봉을 일으키고, 북쪽으로 가지를 쳐 옥동천과 남한강에 가로막혀 지맥을 다한 해발 1,052m의 산이다. 동쪽 계곡에 김삿갓 유적지를 품고 있으며, 선낙골 계곡의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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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의 연상리와 화원리 그리고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의 경계에 있는 산. 망경대산(望京臺山)은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의 연상리와 화원리, 김삿갓면 예밀리의 경계에 있으며, 두위지맥(斗圍枝脈) 산줄기에 있는 해발 1,088m의 산이다. 두위지맥은 백두대간의 함백산 아래 만항재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백운산, 두위봉, 질운산, 예미산, 수라리재, 망경대산, 응봉산, 계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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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 있는 산. 망산(望山)은 해발 304m로 낮지만 주천면의 상징이 되는 산이다. 망산 밑에 있는 주천석(酒泉石)으로 유명하다. 주천석에 대하여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주천현(酒泉縣)의 남쪽 길가에 돌이 있으니 형상이 반 깨어진 돌 술통 같다. 세상에서 전하여 오는 말에, 이 돌 술통은 예전에는 서천(西川) 가에 있었는데 가서 마시는 자에게는 넉넉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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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와 산솔면 직동리의 경계에 있는 산. 매봉산(梅峰山)은 강원도 영월군 동쪽의 상동읍 내덕리와 산솔면 사이에 솟은 해발 1,268m의 산이다. 남쪽은 절벽이고 북쪽 사면은 남쪽처럼 경사가 급하지 않다. 매봉산이 있는 상동읍 내덕리(內德里)는 냇가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하여 ‘내덕’이라고 하였는데, 한자로는 ‘내덕(內德)’으로 쓰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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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내리에 있는 산. 목우산(牧牛山)은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와 상동읍 내덕리와 인접하여 있는 해발 1,066m의 산이다. 목우산 지역은 워낙 오지여서 해방 후에는 빨치산의 은거지이기도 하였고, 1960년대에는 북한의 무장 공비가 출몰하여 주민들이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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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 있는 산. 무동산(舞童山)은 지도에는 나오지 않지만,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 지역에서는 무동실 마을 북쪽에 있는 해발 522m의 산을 무동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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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에 있는 산. 민백산(民白山)[1,212m]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와 덕구리 사이에 걸쳐 있다. 민백산과 삼동산 사이에 금정(金井)을 지나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로 연결되는 길이 있다. 우구치(牛邱峙, 牛口峙)에는 조선 시대에 은광이 있어서 상당히 활발하게 은 채굴이 이루어졌다. 영월군 상동읍에서 봉화군 춘양면으로 넘어가는 길은 19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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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산. 발산(鉢山)은 영월의 진산(鎭山)에 해당하는 해발 675m의 산이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일대에 조선 시대 영월군의 읍치(邑治)[군수의 사무실이 있던 곳]가 있었는데, 발산은 바로 영흥리의 북쪽에 있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영월의 진산은 발산’이라는 내용이 있다. 발산의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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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덕상리에 있는 산. 배거리산은 영월군의 북면 덕상리와 주천면 광전리, 그리고 한반도면 판운리의 경계에 있는 해발 852.5m의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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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과 주천면, 평창군 평창읍과 방림면에 걸쳐 있는 산. 백덕산은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와 주천면 판운리, 평창군 평창읍 원당리와 방림면 운교리에 걸쳐 있는 해발고도 1,350m의 산이다. 백덕산은 횡성·평창과 경계 지점에 있는 사자산[1,120m]과 함께 영월군 내에서 산세가 가장 험한 산으로 꼽힌다.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하여 산림청에서 선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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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산. 봉래산은 정상에 별마로천문대가 있는 해발 799.8m의 산이다. 사육신의 한 사람인 성삼문(成三問)[1418~1456]이 단종복위운동에 실패하고 처형장으로 끌려가면서 지은 시조에 나오는 산으로 유명하다. 일제 강점기에는 영월의 신사(神社)를 관리하던 일본인 후쿠다가 봉래산에 쇠못을 박아 혈을 끊기도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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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에 있는 산. 사자산(獅子山)은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과 평창군, 횡성군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 1,180m의 산이다. 사자산 남쪽 기슭에 있는 법흥사(法興寺)로 유명한 곳이다. 현재 법흥사는 조계종의 사찰인데,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의 한 곳으로서 대표적인 불교 성지이다. 신라 때 자장율사(慈藏律師)가 당나라 청량산에서 문수보살을 친히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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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과 평창군 평창읍에 걸쳐 있는 산. 삼방산(三芳山)은 영월군 북면과 평창군 평창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 979.7m의 산이다. 삼방산의 한자 표기는 세 방향으로 가는 길이 있다는 의미의 삼방산(三方山)과, 세 가지 향기라는 의미의 삼방산(三芳山)이 있다. 1918년 간행된 50,000분의 1 지도에는 삼방산(三方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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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외룡리에 있는 산. 석이산(石耳山)은 해발 614.5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근처에 산솔면 녹전리가 있어서 이름이 알려졌다. 녹전리는 현재 산솔면의 관공서가 있는 곳이다.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외룡리에 있는 석이산은 국도 제31호선이 지나가고, 지방도 제28호선이 국도 제31호선에 합쳐지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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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내리와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영주시 부석면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 선달산(先達山)은 백두대간의 한 봉우리이며 높이는 해발 1,236m이다. 영월군 김삿갓면 내리에서 영주시 부석면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회암령(回巖嶺)인데, 현재 회암령 길의 일부가 내리에서 선달산으로 가는 등산로로 쓰인다. 회암령은 내리의 회암이라는 마을 이름에서 나온 고개이다. 회암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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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에 있는 산. 선바위산은 백두대간의 함백산 서쪽에 있는 해발 1,042m의 바위산이다. 국도 제31호선에서 보면 바위 병풍이 솟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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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용석리에 있는 산. 송학산(松鶴山)은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과 영월군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818.2m의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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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산. 시루산은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해발 685m의 산이다. 시루산이 있는 영월군 북면 문곡리(文谷里)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문포(文浦)[개간이]와 세곡리(細谷里)[가느골]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문곡리’라고 하였다. 문포는 북면의 면 소재지였고, 세곡은 넓은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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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에 있는 산. 어래산(御來山)은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의 경계에 있는 해발 1,063m의 산이다. 어래산은 백두대간의 태백산에서 구룡산을 거쳐 선달산에 이른 다음, 다시 북서쪽으로 갈라진 능선에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오지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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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에 있는 산. 연화봉(蓮花峰)은 사자산에서 내려온 줄기에서 솟아오른 924m의 봉우리이다. 법흥리에 있는 사자산은 영월군과 평창군, 횡성군의 경계에 있는데, 남쪽 사면에 연화봉이 있다. 연화봉이라는 이름은 불교와 관련이 있는 지명이다. 유명한 고전소설 『구운몽(九雲夢)』에서 주인공 성진이 공부하던 절이 있던 곳 이름이 연화봉이다. 중국의 5대 산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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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이목리와 정선군 신동읍의 경계에 있는 산. 예미산(禮美山)은 두위지맥(斗圍枝脈)이 백운산, 두위봉, 질운산을 거쳐 망경대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에 있는 해발 989m의 산이다. 예미산의 동쪽 사면은 급경사인데,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이목리에서 정선군 신동읍 길운으로 넘어가는 고개 뱃재가 있다. 과거에는 상당히 큰 길이었지만 현재는 이 길을 따라 임산도로가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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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후탄리에 있는 산. 오로산(五老山)은 평창강이 말굽 모양으로 흐르는 남쪽에 있는 520.5m의 산이다. 오로산이 있는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후탄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후평(後坪)’과 ‘광탄(廣灘)’에서 한 자씩을 따서 새로 만든 이름이다. ‘여울의 뒤’라는 뜻이 되므로, 평창강을 끼고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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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와 삼옥리에 걸쳐 있는 산. 완택산(莞澤山)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 있는 해발 916m의 산이다. 완택산은 주능선을 경계로 동쪽 연하리 방면은 급경사에 절벽이 많고 서쪽 동강 방면은 완만한 동고서저의 산세를 이룬다. 이 같은 산세 탓에 완택산 산자락 곳곳에 산성을 쌓은 흔적이 남아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완택산은 영월군의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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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외룡리와 산솔면 녹전리 사이에 걸쳐 있는 산. 운교산(雲橋山)은 영월군 김삿갓면 외룡리와 산솔면 녹전리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고도 922m의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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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의 청령포 서쪽에 있는 암벽. 육육봉(六六峰)은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이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되었던 청령포(淸泠浦)의 절벽을 가리키는 말이다. 청령포는 영월 남서쪽, 서강 건너편에 있는데, 3면이 서강이고, 나머지 1면은 바위 절벽으로 외부와 단절되어 있다. 단종은 이후 영월읍의 관풍헌으로 거처를 옮겨 사약을 받고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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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의 구래리와 내덕리에 걸쳐 있는 산. 장산(壯山)은 백두대간의 화방재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에 있는 해발 1,408m의 산이다. 남쪽으로 옥동천과 서북쪽으로 구래천이 흐르는 문자 그대로 심산계곡(深山溪谷)에 우뚝 솟은 산이다. 장산의 등산의 출발점이기도 한 어평(御坪)도 약간의 평지인데, 어평마을 가운데로 흐르는 하천을 경계로 영월 어평과 태백 어평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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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문산리와 북면 마차리의 경계에 있는 산. 접산(接山)은 영월읍 북쪽, 남북으로 길게 뻗어 내리는 산줄기에 있는 해발 835m의 산이다. 주능선은 몇 갈래로 중첩된 산이다. 접산의 동쪽에서 남서쪽으로는 동강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마차천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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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정양리 계족산 기슭에 있는 정조의 태를 묻은 곳. 태봉(胎峰)이란 왕실의 태(胎)를 묻은 장소를 말하는데, 영월군 영월읍 정양리의 태봉은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의 태를 묻기 위하여 조성한 것이다. 정조가 태어난 지 두 달이 지난 1752년(영조 28) 11월 25일 관상감에서, ‘원손의 태봉(胎峯)을 강원도 영월부(寧越府) 하동면(下東面) 정양리(正陽里)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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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과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 태화산(太華山)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과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1,027m의 산이다. 태화산의 정상에는 2개의 표지석이 있는데, 영월군과 단양군에서 각기 세워 놓은 것이다. 일찍이 매산(梅山) 홍직필(洪直弼)[1776~1852]은 태화산을 읊은 시에서 “태화산은 영춘읍(永春邑)의 진산(鎭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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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리에 있는 산. 학산(鶴山)은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리 어귀인 하일에 있는 해발고도 493m의 산이다....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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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의 고개. 영월군은 9개 읍·면으로 구성되었으며, 높고 험한 산으로 둘러싸인 산간 오지의 고장이라 다른 지방보다 고갯길이 많았다. 또 산은 많지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농토가 부족하여 영월군 사람들은 예부터 화전을 일구거나 임산물을 채취하면서 산에 의지하여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영월에는 마을 곳곳에 사람들의 발자취와 옛이야기가 묻어나는 고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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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에서 연당리로 넘어가는 고개. 각한치(角汗峙)는 검각산(劍閣山) 줄기에 있는, 영월의 관문에 해당하는 고개이다.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와 연당리를 잇는 높은 고개이며, 서강 후진나루터 근처에 있다. 각한치의 큰 소나무숲은 ‘검각창송(劍閣蒼松)’이라 하여 영월 8경(寧越八景)의 하나로 유명하다. 각한치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 기록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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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의 장승백이와 두목 사이에 있는 고개. 갈우고개[渴牛峙]는 문곡리 두목 마을 뒷산인 시루산[685m]에 있는 고개이다. 1936년 대홍수로 인하여 방절리로 연결되는 도로가 파손되었다가 이후에 소나기재로 국도 제38호선이 새로 개설되었다. 그 이전에는 갈우고개를 넘어온 사람들이 두목을 거쳐 장릉의 절골을 지나 영월장을 보러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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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덕상리와 평창군의 경계가 되는 고개. 고덕재는 강원도 영월군 북면 덕상리의 원동(院洞) 뒤에 있으며, 국도 제31호선과 연결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군의 북쪽으로 43리[약 70㎞]에 있다.”라고 쓰여 있으며, 『영월부읍지』에는 고덕치(古德峙)는 “부로부터 북으로 43리의 거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시대에는 고덕치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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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와 와석리 사이에 있는 고개. 고지기재는 자연경관이 빼어난 험한 고개이다. 1980년에 지방도 제998호선이 개통되었으며, 고지기재를 넘으면 태백, 동해로 갈 수 있다. 2021년 현재 고갯마루 정상에 ‘와석재’라는 이정표가 있으나 이는 잘못된 정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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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남면 북쌍리 돈대의 못도리에서 들골로 넘어가는 고개. 괴목재(槐木岾)는 강원도 영월군 남면 북쌍리 돈대[돈디]의 못도리[연못앞]에서 들골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강원도 영월군 남면 와룡마을에서 연당교 건너편에 ‘돛단배’ 지형의 돈디마을이 있다. 예전에 사방 2척[60㎝] 정도의 큰 돌무더기를 쌓아 올린 ‘돈대(墩臺)’가 있었는데, 후에 돈대가 돈디마을로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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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이목리 마네골과 윗배나무골을 잇는 고개. 구리고개는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이목리(梨木里) 서쪽 국도 제31호선 주변의 전나무골[회골(檜谷)]의 마천교 건너 마네골과 윗배나무골 사이에 있다. 마네골은 용마가 난 곳이므로 ‘말난골’이 ‘말낸골’로, 다시 ‘마네골’로 명칭이 변화하였다. 옛날 전나무골에 있는 말머리 굴에서 용마가 나왔으나 장수를 찾지 못하자 사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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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 우래실과 주천면 주천리 거안리 사이에 있는 고개. 군등치(君登峙)는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 우래실[명라곡(鳴羅谷)]에서 주천면 주천리 거안리(居安里)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아세아시멘트 채석광이 있는 다래산 밑의 거안리 마을에 광물을 싣고 가는 컨베이어가 지나간다. 고갯마루 아래에 있는 동네를 군등치마을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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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쌍용리와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사이에 있는 고개. 느릅재는 한반도면 쌍용리 산막골(山幕谷) 건너편 국도 제38호선의 옛길이다. 고갯마루에 큰 느릅나무가 있었으며, 제천과 영월을 잇는 교통로였다. 그러나 2004년에 영월, 제천 간 느릅재터널과 자동차 전용도로가 4차선으로 개통되면서 느릅재를 이용하는 차량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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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 가느골에서 문곡삼거리로 가는 길에 있는 작은 고개. 덕고개는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 가느골 북쪽에 있는 국도 제31호선을 지나는 작은 고개이다. 뒤에는 석회암 침식으로 인한 3,000평[약 10,000㎡] 남짓의 시굿밭이 있다. 덕고개 남서쪽인 문곡마을 회관 앞에 사는 주민 임달식은 1980년 담장을 고치다 연화 무늬 받침이 있는 금동불상을 발굴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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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 도화동과 하유전리의 붉은뱅이 사이에 있는 고개. 덧재[德峙]는 하유전리에서 도화동(桃花洞)으로 가는 붉은뱅이에 있다. 도화동(桃花洞)은 조선 후기 『정감록』이라는 비기서에 심취한 사람들이 ‘도화락지형국(桃花落地形局)’의 명당을 찾아와 터를 잡은 곳이다. 밖에서 보면 마을 입구가 좁고 사람이 살지 않는 동네 같으나 그 안은 넓고 땅이 기름져서 농사가 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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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에서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로 가는 큰 고개. 등어치(登於峙)는 영월군과 경상북도 봉화군에 걸쳐 있는 해발 933.3m의 높은 고개이다. 예전에는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德邱里)에서 등어치를 넘거나, 김삿갓면 내리에서 대야치와 조재를 지나 등어치를 넘어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牛口峙里)로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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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마평동에서 주천면 도천리 벌말로 넘어가는 고개. 마고개[馬首峙]는 주천면 신일리 비산(飛山) 자락에 있는 고개이다. 목마른 말이 물을 마시는 형상을 하고 있는 ‘갈마음수형국(渴馬飮水形局)’의 명당에 자리하였다. 조선 25대 철종의 큰아들인 세자 융준(隆準)의 태실(胎室)이 주천면 오목골 복결산(伏結山) 아래 임좌지원(壬坐之原)의 명당에 있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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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리에서 옥동천을 끼고 와석리로 넘어가는 고개. 말구리재는 김삿갓면 가치산[가라치]의 7부 능선에 있는 고개이다. 예전에 내리, 외룡 사람들이 와석리 들모랭이를 거쳐 말구리재를 넘어 옥동장을 다녔다. 절벽 사이로 난 좁고 험한 말구리재 아래로 옥동천이 흐르고 강 건너에는 고지기재가 멀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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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남면 창원리 술론과 밝은밭 사이에 있는 고개. 무덤치는 강원도 영월군 남면 창원리(蒼院里) 술론[水沓][수론]과 밝은밭[明田] 사이의 고개이다. 술론마을 사람들은 무덤치를 넘어 초로봉 아래에 있는 밝은밭으로 볼일을 보러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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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 대골에서 주천면 판운리를 거쳐 평창으로 넘어가는 고개. 무릉치(茂陵峙)는 백덕산[1,350m] 줄기에 있는 고개이다.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 새터에서 주천면 판운리의 중선으로 가는 길에 있다. 1960년대에는 한반도면 사람들이 무릉치를 지나 평창으로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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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의 명라곡에서 광전리로 넘어가는 작은 고개. 방울재는 단종이 유배를 갈 때 거쳐 갔던 곳 중 하나이다.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은 숙부인 세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1457년 6월 23일 창덕궁을 출발하여 청계천 영도교에서 정순왕후와 이별을 하였다. 단종이 신천리의 명라곡[鳴羅谷][우래실]을 지날 때 백성들이 단종의 유배 행렬을 맞이하였다 하여 ‘울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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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 큰골과 평창군 방림면 운교리를 잇는 고개. 법흥리 당재는 법흥리의 흥원사[옛 관음사]가 있는 큰골[大谷]에서 평창으로 가는 고개이며, 백덕산(白德山)[1,350m]에 있다. 법흥리 당재는 1960년대에 평창의 방림장(芳林場)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였는데 산마루에 1칸짜리 서낭당이 있었다. 당재 아래에 큰 바위가 있는데 산제(山祭)를 지내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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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남면 북쌍리에 있는 고개. 배일치(拜日峙)는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광전리와 남면 북쌍리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단종이 영월군 청령포(淸泠浦)로 귀양 갈 때 배일치를 거쳐 갔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세조에 의하여 왕위에서 쫓겨난 단종의 유배 행렬은 영월군 주천면에 있는 쉼터, 군등치, 우래실, 방울재를 거쳐 배일치를 넘었다. 어린 단종은 배일치 고갯마루에서 눈물을 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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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이목리에서 정선군 신동읍 길운으로 넘어가는 고개. 뱃재가 있는 뱃재마을은 상동면이었으나, 1986년 4월 1일 영월군의 행정 구역 개편으로 산솔면에 편입되었다. 옛날 한 도사가 뱃재마을은 이화낙지형국(梨花落地形局)이므로 배나무를 심으라 하였다. 이 같은 이유로 다른 지역보다 배나무가 많았으므로 순수한 우리말인 ‘뱃재’라고 불렀으나, 일제 강점기에 한자식 지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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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 골마차와 문곡리 노루골 사이에 있는 고개. 봉우재는 북면 개간이를 지나면 있는 골마차[谷磨磋] 인근에 있으며, 골마차에서 동쪽 골짜기 산봉우리 사이로 넘어가는 큰 고개이다. 일설에는 마을 뒷산에 봉화를 올리던 봉화 터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실질적인 고증이 되지 않고 있다. 골마차에서 봉화재를 넘으면 문곡리(文谷里) 노루골로 갈 수 있다. 그리고 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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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속골과 북면 마차리 사이에 있는 고개. 분덕재는 『영월부읍지』에 “분덕재는 북쪽으로 10리 거리에 있다[分德峙在付北距十]”라고 기록되어 있다. 분덕재는 산이 높고 길이 험하여 2021년부터 군도 제9호선인 영월 북면 구간에 988m의 터널 공사를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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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와 태백시 혈동 어평 사이에 있는 고개. 비행기재는 상동읍 구래리(九來里)에서 태백시 혈동 어평으로 가는 고개이며, 1985년 비행기재에 도로가 개통되어 버스가 다녔다. 자동차가 커브를 돌 때 비행기를 탄 것처럼 자연경관이 모두 밑으로 내려다보였다. 어평에는 영월읍 영흥리 관풍헌(觀風軒)에서 숙부인 세조에 의하여 죽임을 당한 단종의 혼령을 모시는 ‘단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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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에 있는 자연마을. 삼동재[三洞峙]는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과 경상도 봉화군 춘양면의 경계인 삼동산[1,179.8m] 아래에 있는 오지 마을이다. 예부터 삼동산은 산나물이 많이 났으며 봄철 보릿고개 때면 경상도와 강원도 사람들이 산나물을 뜯으러 많이 왔다. 상동읍 덕구리에서 신덕구교를 지나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를 연결하는 비포장도로인 지방도 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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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직동리 한밭골에서 정선군 신동읍 방제리로 가는 고개. 새비재[鳥飛峙]는 매봉산[1,268m] 맞은편에 있는 질운산의 왼쪽 날개 부분에 해당한다. 새비재에는 예부터 “앞 산인 매봉산은 매이고 조비치산은 새이기 때문에 조비치 마을 남자가 매봉산 마을 여자와 결혼을 하면 남편이 일찍 죽어서 서로 혼인을 하지 않는다.”라는 이야기가 전하여 온다. 새비재는 의병,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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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 도화동에서 직동리의 한밭골로 가는 고개. 설운재(雪雲峙)는 산이 높고 골 깊은 오지이다. 설운재 아래 도화동(桃花洞)에 조선 후기 비기서인 『정감록(鄭鑑錄)』을 신봉하는 강릉최씨 일가가 ‘도화낙지형국(桃花落地形局)’의 명당에 터전을 잡았다. 도화동은 밖에서 보면 마을 입구가 좁고 사람이 살지 않는 동네 같으나 그 안은 넓고 땅이 기름져서 농사가 잘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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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의 장릉과 북면 문곡리 두목 사이에 있는 고개. 소나기재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장릉에서 국도 제31호선을 따라 북면 문곡리 두목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예부터 푸른 소나무로 가득한 곳이었다. 소나기재에서 망수랭이를 지나면 연당과 마차리로 갈라지는 3거리가 있다. 단종이 유배지인 청령포로 가면서 소나기재를 넘을 때 하늘도 서러워서 많은 소낙비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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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의 시누리와 상동읍 내덕리 가삼이 사이에 있는 높은 고개. 녹전 시누리에서 국도 제31호선을 따라 솔고개[松峴洞]를 넘으면 내덕리의 가삼과 먼내벌[원천]로 갈 수 있다. 먼내벌을 지나면 상동읍 덕구리(德邱里)와 구래리(九來里)가 있다. 솔고개휴게소 뒤쪽 단풍산[1,150m] 초입에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수백 년 된 큰 소나무가 있어 ‘솔고개[松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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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와 원주시 신림면 사이에 있는 고개. 솔치재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서 원주 신림면 황둔으로 가는 지방도 제402호선의 경계이며 정상에는 큰 돌거북과 솔치휴식터가 있다. 예부터 솔치재는 큰 소나무가 우거진 곳이었다. 솔치재에 있던 소나무는 일제 강점기와 8·15 해방, 6·25전쟁 이후 사회가 혼란하던 시절에 많이 벌목되었다. 솔치재 아래에는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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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화원리와 이목리 사이의 고개. 수라리재는 망경대산[1,088m] 자락에 있는 해발 600m의 높은 고개이다. 2013년 수라리터널이 개통되기 전에는 석항에서 녹전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국도 제31호선이었다. 수라리고개 아래에는 새벌마을, 잿마을, 점골 등 자연부락이 있는데, 진산(鎭山)에 해당하는 수라리재의 지세가 너무 강하므로 마을의 기를 살리기 위하여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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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와 판운리 사이에 있는 고개. 여림치(餘林峙)는 법흥리에서 가장 넓은 들녘인 광대평(廣大坪)의 동북쪽에 있는 응어터 건너편 첫 번째 골짜기에 있는 고개이다. 여림치를 어리미골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여림치 근처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산골 마을인 도마니마을에 몰리브덴 광산을 개발하기 위하여 파 놓은 광산 터가 있었다. 1970년대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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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와 평창군 평창읍 마지리 사이에 있는 고개. 원동재[院洞峙]는 영월군 북면에서 평창으로 가는 국도 제31호선에 있는 고개이다. 자동차 교습소의 ‘S자 코스’와 ‘T자 코스’같이 길이 험하고 경사가 심하다. 원동재 정상에는 간이 휴게소가 있었는데 간이 휴게소에서 서남쪽으로 덕상리(德上里) 원동(院洞)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있다. 원동재를 지나 북쪽으로 가면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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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 응고개마을과 솔고개 사이에 있는 고개. 응고개[鷹峴]는 김삿갓면 내리, 상동읍 덕구리와 함께 소가 엎드려 있는 형상의 목우산(牧牛山)에 감싸여 있다. 국도 제31호선이 개통되기 전에는 상동으로 가는 사람들이 응고개를 넘어 다녔다. 응고개는 끝이 삼각형의 높은 봉우리여서 ‘수리뫼’라고 불렀다. ‘수리’란 ‘가장 높은 곳’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 후 세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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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에 있는 고개. 자령치(字嶺峙)는 동서로 길게 뻗은 망경대산 능선을 넘어가는 고개이다. 자령치에 오르면 멀리 선달산, 어래산, 소백산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의 준령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자령치에서 망경산사로 이어지는 임산도로 구간에는 잣나무가 넓게 조림되어 있다. 자령치에서 잣나무 숲길을 내려서면 평탄한 고랭지밭과 망경산사와 만봉불화박물관이 있다. 자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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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에 있는 작은 고개. 장고목재를 넘어 산솔면 사람들은 녹전중학교 근처에 있었던 장승백이에서 선령약수(仙靈藥水)를 지나 영월장을 보러 다녔다. 1960년대 녹전감리교회 근처에 우시장이 있었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소를 몰고 장고목재를 넘어 영월약수캠핑장 쪽으로 질러서 다녔다. 장고목재는 운교산[922m] 줄기가 마치 장구목처럼 잘록하게 생겨서 녹전 읍내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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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남면 토교리에서 충청북도 제천시 두학동, 송학동 무도리로 가는 고개. 조리재는 왕박산(王朴山)[579.3m] 줄기에 있으며 충청북도 제천시로 넘어가는 큰 옛길이었다. 조리재의 지형이 조리 형국이어서 곡식이 많이 모여들어 당대에 발복할 큰 부자가 나는 명당이 있다는 ‘조리재의 유골’ 전설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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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와 정선군 고한읍 박심리를 잇는 고개. 팍심재는 백운산[1,426m] 줄기에 있는 고개이다. 대한중석상동광업소가 터를 잡은 터골 북쪽으로 팍심재를 넘으면 정선 사북광업소가 있는 박심마을로 갈 수 있다. 무연탄을 운반하는 차량과 광부들이 비포장길을 넘어 다녔고 예전에 껍질을 벗겨 밧줄을 만들던 초피나무가 많았다. 보릿고개 때는 봄에 팍심재에서 산나물을 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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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직동리에서 정선군 사북읍으로 이어지는 고개. 화절치(花絶峙)는 직동리 북동쪽, 백운산(白雲山)[1,426m] 자락에 있는 높은 고개이다. 예부터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직동리에서 정선으로 질러가던 고개이며, 봄에 진달래와 철쭉꽃이 많아 사람들이 꽃을 꺾어 갔으므로 ‘꽃꺾이재’라고 불렀다. 당시 농촌에서는 나무꾼들이 여러 종류의 꽃을 먼저 꺾는 사람이 이기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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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화원리에서 잿마을을 지나 이목리로 가는 길에 있는 고개. 화원리(禾院里)에 국도 제31호선이 개통되기 전에는 사람들이 하천 옆으로 난 당재를 넘고 잿말을 거쳐 이목리로 걸어 다녔다. 수라리재 남쪽으로 흐르는 가르내를 따라 올라가면 고갯마루에 잿말 동네가 있었다. 잿마을은 고갯마루에 있어 ‘재위에 마을’이라고 부르다가 ‘잿마을’, ‘잿말’로 변하였다....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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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동굴. 석회동굴의 형성은 동굴이 형성된 지역의 암질의 영향에 의한 것이 많고, 방해석[CaCO₃]을 주 구성광물로 한 석회암[limestone]이나 석회암의 재결정 작용[recrystallization]에 의하여 생성된 고회암[dolomite]이 분포하는 지역에서 형성된다. 석회동굴의 형성과 원인 및 동굴의 연장 상태, 암반 상태 해석과 같은 지질공학적 관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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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 있는 석회암동굴. 공기굴(恭基窟)은 동굴 안에 호수가 있어서 공기못굴이라고도 한다. 공기리의 굴앞마을[窟前洞]은 마을의 큰 암벽 속에 맑은 물과 석굴이 있으므로 굴앞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918년 간행된 50,000분의 1 지도에 ‘굴앞[窟前]’이라는 지명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굴앞이라는 명칭은 오래된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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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괴동마을에 있는 석회암동굴. 괴동굴(槐洞窟)은 석회암동굴인데, 석회암동굴은 석회암이 있는 지대에서 이산화탄소가 섞인 물이 석회암의 틈으로 흘러 들어가거나, 또는 석회암 지대를 흐르는 지하수에 이산화탄소가 섞여 있어서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륨을 녹여서 형성된다. 괴동굴이 있는 괴동(槐洞)[괴골]은, 1918년에 간행된 50,000분의 1 지도에 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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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문산리 한오봉 아래 절벽에 있는 석회암동굴. 금수굴(錦繡窟)은 학계에서는 금수암굴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석회암동굴은 석회암이 있는 지대에서 이산화탄소가 섞인 물이 석회암의 틈으로 흘러 들어가거나, 또는 석회암 지대를 흐르는 지하수에 이산화탄소가 섞여 있어서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륨을 녹여서 형성된다. 이렇게 형성된 석회암동굴 가운데는 고씨굴처럼 매우 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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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에 있는 석회암동굴. 꽃병굴은 석회암동굴인데, 석회암동굴은 석회암이 있는 지대에서 이산화탄소가 섞인 물이 석회암의 틈으로 흘러 들어가거나, 또는 석회암 지대를 흐르는 지하수에 이산화탄소가 섞여 있어서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륨을 녹여서 형성된다. 꽃병굴이 있는 영월군 북면 연덕리(延德里)는 1914년 행정 통폐합으로 연평(延平)과 덕하(德下)에서 한 자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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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덕상리에 있는 석회암동굴. 배거리굴은 석회암동굴인데, 석회암동굴은 석회암이 있는 지대에서 이산화탄소가 섞인 물이 석회암의 틈으로 흘러 들어가거나, 또는 석회암 지대를 흐르는 지하수에 이산화탄소가 섞여 있어서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륨을 녹여서 형성된다. 현재 배거리산은 석회석 채광으로 함몰되어 원형을 잃었고, 배거리굴은 ‘덕상리 배거리굴’이라는 버스 정거장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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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에 있는 석회암동굴. 영월 고씨굴(寧越高氏窟)은 경상북도 울진군의 성류굴이나 충청북도 단양군의 고수동굴 등과 함께 남한의 대표적인 석회암동굴이다. 석회암동굴은 석회암이 있는 지대에서 이산화탄소가 섞인 물이 석회암의 틈으로 흘러 들어가거나, 또는 석회암 지대를 흐르는 지하수에 이산화탄소가 섞여 있어서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륨을 녹여서 형성된다. 석회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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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대야리에 있는 동굴. 영월 대야동굴(寧越大野洞窟)은 동경 128°33′11″, 북위 37°07′34″, 표고 190m, 해발 210m 지점에 있는 미공개 동굴이다. 대야동굴의 입구 크기는 폭 4m, 높이 3m의 타원형이며 규모는 약 450m이다. 지방도 제88호선을 따라 진별리에서 대야리 방향으로 이동하면 대야2교가 나온다. 대야2교에서 좌측편의 옥동천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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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에 있는 석회암동굴. 영월 연하동굴(寧越蓮下洞窟)은 연하리 숫가마 마을 초입부에서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약 200m 이동한 지점의 민가 뒤편 산 3부 능선에 있다. 영월 연하동굴은 1980년 2월 26일에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영월 연하동굴의 면적은 37만 5372㎡, 길이는 약 200m이고, 일명 수정동굴(水晶洞窟)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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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에 있는 석회동굴. 영월 용담굴(寧越龍潭窟)은 용담수직굴(龍潭垂直窟)이라고도 하며, 동경 128°32′04″, 북위 37°07′35″, 표고 310m의 위치에 있다. 1976년 6월 17일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영월 용담굴은 전체적으로 수평과 수직이 계단 형태로 연결된 다층 구조[5개의 층과 5개의 광]의 수직 동굴이다. 각 층의 연장은 최상층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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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와 연당리 사이에 있는 소나무. 검각창송(劍閣蒼松)은 영월군 남면 광천리와 연당리 사이에 있는 검각산의 푸른 소나무이다. 영월팔경(寧越八景)의 하나인데, 영월팔경은 영월 지방의 8군데 빼어난 경치를 말한다. 많은 지역에서 자기 고장의 뛰어난 풍경 8군데를 골라 4자의 한문으로 표현하는 것이 많은데, 영월팔경도 그런 팔경의 하나이다. 영월팔경이 언제 만들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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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의 청령포에 있는 소나무 숲. 청령포(淸泠浦)는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이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로 유배되었을 때 머물던 곳이다. 청령포는 3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은 험준한 암벽으로 되어 있는 고립된 지역이다. 청령포에서 외부로 나가는 길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서 영월로 가는 길뿐이다. 단종은 청령포에 유배되었다가, 홍수가 나서 영월 읍내의 관풍헌에...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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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바위. 바위의 사전적 정의는 ‘부피가 매우 큰 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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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에 있는 바위. 꼴두바위는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중석광업소 오른쪽 골짜기에 있는 큰 바위이다. 1950~1970년대에 세계적인 텅스텐 생산지였던 영월 지역을 상징하는 주요 지형물이다. 꼴두바위에는 송강 정철이 강원도 관찰사 시절 꼴두바위를 보고는 “훗날 수많은 사람이 이 바위로 인하여 모여 바위를 우러러볼 것이다.”라고 하였다는 일화가 전한다. 후에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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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내리에 있는 바위. 구들바우는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내리에 있는 큰 너럭바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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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동강 절벽에 있는 바위. 낙화암(落花巖)은 영월군 동쪽 동강[금장강] 변 층암 절벽에 있는 바위이다. 낙화암은 단종이 죽은 후 단종을 모시던 궁녀, 관비, 궁비, 무녀 6명과 시종 1명이 통곡을 하고는 동강으로 투신하여 순절한 곳이다. 일설에 의하면 단종의 시신도 낙화암에서 강으로 던져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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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두릉동에 있는 바위. 도일바위(屠日바위)는 1907년 고종 황제 강제 퇴위와 군대 해산, 정미칠조약 체결 등을 계기로 발발한 정미의병과 관련 있는 바위이다. 의병장 이강년, 김상태가 지휘한 의병이 찬물나드리를 건너오는 일본 헌병대 수십 명을 사살하였다. 의병들은 전과를 세우고 고지기재를 넘어 밀골로 숨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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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암석의 표면이 마모된 원형의 움푹 패인 구멍. 돌개구멍은 유수의 영향을 받아 기반암인 암석의 표면이 마모되어 발달한 원형의 움푹 패인 구멍을 말한다. 대표적인 침식지형 중 하나로 유체가 기반암을 침식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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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 일대에 분포하는 고생대 하부 요봉층 역암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형. 마차리 요봉층 역암지대(磨磋里요봉層礰岩地帶)는 층서적으로 하부 고생대층인 조선누층군 최상부층을 부정합으로 덮고 있고, 상부의 판교층에 의하여 정합적으로 덮는 요봉층의 역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생대 요봉층은 전반적으로 갈색의 중립 사암, 담회색의 석회암, 적색 셰일과 녹색 셰일로 구성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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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있는 바위. 문암(門岩)은 북면 마차리의 요봉(要烽)을 지나 평창군 미탄면과 정선군으로 가는 지방도 제413호선 좌우측에 있다. 문처럼 생긴 2개의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방도 제413호선 오른쪽의 바위를 ‘암바위’, 왼쪽의 바위를 ‘수바위’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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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봉래산에 있는 큰 바위. 성인암(聖人岩)은 봉래산[799.8m] 산허리에 있는 거대한 바위이다. 큰 바위들로 둘러싸인 봉래산 협곡에 집을 몇 채 지을 만한 바위가 옆으로 돌출되어 마치 지붕처럼 보인다. 성인암은 옛 성인과 부녀자들의 기도처로 사용되었다고 하며, 성인암에 큰 손바닥 자국이 있어 신령스러운 바위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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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덕포리 연하천 강가에 있는 바위. 용마암(龍馬岩)에 관한 이야기는 크게 2가지가 있다. 모두 아기장수 설화와 연관이 있다. 아기장수가 억울하고 아쉬운 죽음을 당하고, 아기장수를 기다리던 용마가 나온 바위를 용마암이라 부르는 것은 동일하나 해당 지역과 세부적인 내용에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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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영흥층 석회암 내에 발달한 건열 구조와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 건열 구조는 일반적으로 얕은 물밑에 퇴적되어 있는 퇴적층이 일시적으로 수면 위로 노출되어 건조되면 퇴적층 표면에 수축하여 표면에 금이 생기고 갈라진 다음 상부의 모래나 다른 퇴적물이 채워져 형성된다. 대표적인 퇴적 구조인 건열 구조는 얕은 물속에서 느리게 퇴적된 이질 퇴적물이 물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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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리 주천강에 있는 화강암반에 형성된 돌개구멍. 주천강에 있는 요선암(邀仙岩)은 조선 시대 강릉부사를 지낸 봉래 양사언이 경치에 반하여 바위에 ‘요선암’이라는 글씨를 새긴 것에서 유래하며, 아직도 그 흔적이 흐릿하게 남아 있다. 요선암을 중심으로 약 200m 구간에 걸쳐 돌개구멍[pot hole]이 발달되어 있다. 돌개구멍은 ‘속이 깊은 항아리 모양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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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에 있는 바위. 영월 선돌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서강 안 절벽을 이룬 곳에 있는 입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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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에 있는 큰 바위. 자연암(紫煙岩)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 번재마을 앞 넓은 백사장과 봉래산의 층암 절벽이 어우러진 동강 가운데 우뚝 솟은 큰 너럭바위이다. 『영월부읍지』에 ‘군 동쪽 20리[8㎞] 떨어진 천상면에 있는 바위로 100여 명이 앉을 수 있다[在郡東二十里 川上面巨巖盤屹江中可坐百餘人]’고 기록되어 있다. 『영월부읍지』 기록에 따르면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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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직동리에 있는 기암괴석. 직동괴암(稷洞怪岩)은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직동리로 들어가는 길가 왼쪽에 있으며,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1단의 절벽이다. 직동괴암이 있는 곳은 양쪽이 큰 산으로 막혀 있기 때문에 외적(外敵)을 막아내기에 용이한 요새처이다. 조선 후기 일본군과 의병의 접전으로 사상자의 피가 계곡을 붉게 물들였기에 피 직(稷) 자를 써서 ‘직동, 핏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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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차별적인 풍화작용을 받은 암석이 기반암과 분리되어 둥글게 툭 튀어나와 있는 암괴 지형. 토르(Tor)라는 말은 원래 잉글랜드의 다트무어 고원에 발달한 화강암 암괴를 가리키는 지방어였으나 현재는 학문적으로 정착되어 널리 쓰인다....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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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의 하천. 영월군을 흐르는 하천의 대표적인 두 줄기인 동강(東江)과 서강(西江)은 영월군의 북부 지역을 흐르는 강이다. 동강과 서강이 합류하여 남한강이 된 후 충청북도 단양으로 들어갈 때 옥동천(玉洞川)이 합류하는데, 옥동천은 남부 지역의 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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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하천의 중상류에서 구불구불 흐르는 강. 감입곡류하천(嵌入曲流河川)은 영월군의 동강과 서강처럼 하천의 중상류를 구불구불 흐르는 강을 말한다. 천입사행(穿入蛇行)이나 감입사행(嵌入蛇行)이라고도 하는 지형학 용어이다. 사전에서는 3가지 단어의 뜻풀이를 모두 똑같이 ‘산지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이라고 하였다. 감입곡류는 영어의 ‘in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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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에 있는 소. 금봉연(金鳳淵)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의 검각산 벼랑 밑에 있는 소(沼)이다. 명주실 한 꾸러미가 다 들어갈 정도로 깊은 소였다고 한다. 깊은 곳이다 보니 용이 되어 승천할 이무기가 살고 있다는 전설이 있어서 사람들이 접근하기 꺼려하였다고 한다. 금봉연은 일제 강점기에 영월소학교 4학년 엄정훈을 중심으로 한 청년들이 합수거리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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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을 흐르는 강. 남한강(南漢江)은 한강의 본류이다. 영월에서는 동강이라고 부르며, 영월읍 방절리에서 서강[평창강]과 합쳐서 남한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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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 있는 자연마을. 도릉계(桃陵溪)는 강원도 영월군 북면 삼방산 남쪽에 있는 공기리(恭基里)의 중심 마을이다. 도릉계는 문곡천이 가매실[釜洞]과 기와집말[上恭基] 쪽에서 흘러 내려와 굴앞 마을에서 내려온 냇물과 만나는 곳에 있다. 건너편에 지금은 폐교가 된 문곡초등학교 공기분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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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을 흐르는 강. 동강(東江)은 남한강의 본류이며, 영월읍 영흥리 부근에서는 금강(錦江) 또는 금장강(錦障江)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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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에 있는 오랜 과거의 물길을 보여 주는 지형. 구하도(舊河道)는 ‘하도(河道)’에 ‘구(舊)’를 붙여 만든 말인데, ‘먼 과거의 물길이 있던 자리’라는 의미이다. 구하도는 구불구불 흐르는 강물의 물줄기가 바뀌면서 물길이 끊어져서 더 이상 물이 흐르지 않는 곳을 말한다.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의 동쪽 지역은 구하도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여, 중등학교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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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에 있는 하천. 병지내는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리 토실[土谷]마을 앞을 흐르는 하천이다. 무릉도원면은 2016년까지 물로 둘러싸인 면이라는 뜻의 수주면(水周面)이었으나 주민들의 요청으로 면내의 무릉리(武陵里)와 도원리(桃源里)에서 두 글자씩 따와 무릉도원면(武陵桃源面)으로 개명하였다. 무릉도원면은 조선 시대에는 원주에 속하였으나, 1905년 영월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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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서 고기를 잡던 곳. 살담골은 고기를 잡기 위하여 어살을 설치하면서 살담을 쌓아 놓은 곳이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이다. 어살은 한자로는 어전(漁箭)이라고도 표기한다. 살담골은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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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을 흐르는 강. 서강(西江)은 강원도 영월군을 흐르는 평창강의 일부 구간을 일컫는 말이다. 법정 명칭은 평창강이나 근래에는 평창강보다 서강이라는 이름이 더 많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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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군 남면의 두위봉에서 발원하여 영월군 산솔면 석항리와 영월읍 연하리를 거쳐 동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 석항천(石項川)은 일반적으로 정선군 남면의 두위봉에서 발원한다고 알려졌으나, 정선군 남면의 죽염산에서 발원한다는 설도 있다. 두위봉과 죽염산에서 흘러나온 물이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에서 합쳐서 서쪽으로 흘러 영월군 산솔면 석항리로 들어서면서 비로소 상당히 큰 하천의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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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을 흐르는 주천강의 상류. 섬안이강은 주천강 상류의 구불구불하게 흐르는 강의 한 구간을 말한다. 큰 강이 흘러가는 유역의 각 지역에서는, 각기 그 지역의 독특한 명칭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서울에서 한강을 부르는 명칭을 예로 들어 보면, 송파 근처에서는 송파강, 금호동 부근에서는 동호, 용산 근처에서는 용산강, 마포에서는 서강 등으로 부른다. 섬안이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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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에 있는 저수지. 아랫골저수지는 영월군 북면 연덕리 성황동 뒤쪽에 있다. 연덕리는 땅이 기름지고 농사가 잘되었으므로 저수지가 필요하여 아랫골저수지를 만든 것이다. 아랫골저수지가 있는 연덕리는 솔치[松峙]와 밤치[栗峙]를 넘어 평창으로 가는 꽤 큰길이 있던 곳이다. 지금도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꽤 되지만 과거에 비하면 훨씬 적고, 또 밤치를 넘어가는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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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와 문산리를 흐르는 동강의 한 구간. 어라연(魚羅淵)은 동강이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문산리를 흐를 때의 이름이다. 영월 어라연 일원은 감입곡류, 수직 절벽과 협곡, 구하도, 소, 여울, 급류 등의 다양한 하천 지형이 나타나는 곳이다. 그리고 암반과 산림지대 등으로 형성되어 있어 다양한 식생 경관을 관찰할 수 있다. 영월 어라연 일원은 문화적 요소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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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룡산에서 발원하여 김삿갓면을 흐르는 하천. 옥동천(玉洞川)의 상류는 영월군 상동읍에 속하고, 하류는 영월군 김삿갓면에 속한다. 남한강 수계 충주댐 중권역의 하천으로 환경부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하천 50선에 들어 있다. 총연장 길이는 54.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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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리의 삿갓봉에서 발원하여 주천강에 합류하는 하천. 운학천(雲鶴川)이 흐르는 계곡은 여름철 피서객이 많아 운학천 주변으로는 캠핑장과 펜션 등이 많다. 운학천은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리를 흐르다가 운학캠핑장이 있는 곳에서 주천강에 합류하며 끝난다. 주천강은 구불구불 동남쪽으로 흘러서 법흥천 등 여러 하천을 아우르면서 한반도면에 이르러 평창강에 합쳐져서 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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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군과 영월군을 흐르는 강. 주천강(酒泉江)은 강원도 횡성군의 태기산에서 발원하여 영월군 무릉도원면으로 들어와 주천면을 거쳐 한반도면 옹정리 조야에서 평창강에 합류하는 강이다. 맑은 물이 사철 풍부하게 흐르는데, 주천강을 따라 천혜의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주천강은 감입곡류하천의 특징을 잘 갖추고 있으므로, 하천에 의하여 만들어진 다양한 지형을 볼 수 있다. 또한 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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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남면 토교리를 흐르는 하천. 토교천(土橋川)은 쌍용천의 상류 구간에 해당하는 하천이며, 영월군 남면 토교리를 흐른다. 토교리의 서쪽 영월군과 제천시 경계에 있는 왕박산과 무등산에서 동쪽으로 흘러 내려온 물과 토교리 남쪽의 가창산에서 흘러온 물이 합쳐져서 이루어진다. 다시 동쪽으로 흘러 도계교 근처에 이르면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에서 흘러온 삼화천이 합류한다.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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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과 영월군을 흐르는 강. 평창강(平昌江)은 강원도 평창군 계방산에 시작하여 속사천(束沙川)이라는 이름으로 흐르다가, 봉평면에서 흥정천(興亭川)과 합하면서 비로소 평창강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영월군 영월읍 서쪽에서는 서강이라고 한다. 평창강은 평창의 용평과 대화를 지나 방림을 거쳐 영월군 주천면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한반도면의 조야(鳥野)에서 주천강과 합류한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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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강 안쪽이나 강물을 따라 형성된 계단식의 평지. 하성단구(河成段丘)는 하안단구라고도 하는데, 하안단구는 형태와 분포에 초점을 둔 표현이고, 하성단구는 지형의 형성 과정인 하천의 작용을 더 강조하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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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에 있는 폭포. 연하폭포(蓮下瀑布)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蓮下里) 연하계곡에 있는 폭포이다. 연하폭포로 올라가는 연하계곡의 입구에는 ‘대한민국 천하 명당 십승지(十勝地)’라고 새겨 놓은 비석이 있다. 십승지는 『정감록(鄭鑑錄)』에서 말한 흉년, 전염병, 전쟁이 들어올 수 없는 명당인데, 대체로 외부와의 연결 통로가 적고 산이 사방을 병풍처럼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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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리에 있는 폭포. 윗골폭포(윗골瀑布)는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리 덕가산(德家山)의 얼쿠리계곡에 있는 여러 개의 폭포를 일반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윗골은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리에 있는 마을의 이름이다....
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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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기복이 매우 작고 지표면이 평평하고 너른 들. 영월군은 강원도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산지가 80% 이상이므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평야는 적은 편이다. 영월의 대표적인 평야는 주천면의 주천평야와 영월읍의 영월분지인데, 하천에 의한 퇴적물이 쌓인 충적평야이다. 이밖에 옥동천 유역에도 비교적 넓은 충적지가 있어서 논농사를 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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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의 각한치에 있던 마방 자리. 각한치(角汗峙)는 영월군 남면 연당리와 광천리 사이, 검각산의 북쪽, 서강의 남쪽에 있다. 영월에서 제천으로 가려면 반드시 지나야 하는 매우 오래된 언덕이다. 현재 각한치를 넘어가는 길은 도로로는 쓰이지 않는다. 조선 시대에 다니던 길은 일제 강점기 때 새로 길을 내면서 자리가 바뀌어서, 원래 각한치는 ‘옛 각한치’라 하여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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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와 영월읍 문산리에 있는 논이 많은 곳. 논들[畓坪]은 강원도 영월군에는 북면 문곡리와 영월읍 문산리 두 곳에 있다. 영월군은 산간 지역이므로 논이 귀하다. 현재도 영월군의 전체 경작 면적 가운데 10% 정도만 논농사를 짓는다. 그러므로 논농사를 지을 수 있는 곳에는 논들이라는 지명이 붙은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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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광전리에 있는 들. 돌밭광장(돌밭廣場)은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광전리에 있는 돌이 많은 들이다. 돌밭광장이 있는 골말마을의 원래 이름은 ‘고운마을[麗村]’인데, 고운마을이 ‘고운말’이 되고 다시 ‘골말’로 바뀌었다고 한다. 엄흥용의 『영월 땅 이름의 뿌리를 찾아서』[1996]에서는 골말을 설명하면서, “마을 앞 당나루산의 소나무와 넓은 돌밭광장은 보는 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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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넓은 들. 울병들은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의 북쪽인 영월초등교육박물관 뒤편의 넓은 들을 말한다. 울병들이 있는 곳은 문곡천에 마차천이 합류하는데, 현재는 국도 제31호선과 지방도 제415호선이 만나는 문곡삼거리 지점이다. 1918년에 간행된 50,000분의 1 지도에 ‘개간동(浦澗洞)’이라고 되어 있는 곳이다. 그리고 문곡천과 마차천이 만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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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 형성된 평야. 주천평야(酒泉平野)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을 흐르는 주천강 유역에 퇴적물이 쌓여서 형성된 평야이다. 영월군은 산지가 많고 평지는 적은데, 어느 정도 넓이를 가진 평평한 땅이 주천면 주천평야와 영월읍의 영월분지이다. 주천평야는 주천면 주천리와 신일리의 평야를 말하는 것이지만, 주천면의 도천리와 용석리에도 상당히 넓은 들이 있고, 무릉도원면의 주천...
빙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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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자연적으로 또는 인공적으로 얼어붙은 암벽. 빙벽등반(氷壁登攀)은 등반의 한 종류로, 전문적인 기술과 장비를 갖춘 산악인이 얼어붙은 폭포 같은 얼음 절벽을 올라가는 스포츠이다. 빙벽등반은 19세기 알프스의 양치기들이 알프스 등반의 가이드로 고용되면서 시작된 고산등반을 위한 하나의 등반 기술이었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빙벽은 알프스의 아이거(eiger) 북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