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2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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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江 |
이칭/별칭 | 「자연다큐멘터리 東江」,「한국방송공사 창립특집 KBS 자연다큐멘터리-東江」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심재욱 |
창작|발표 시기/일시 | 1999년 3월 3일 - 「동강」 KBS 1TV에서 방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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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9년 7월 15일 - 제1회 ‘방송프로그램 21상’ 환경과 생명 부문 수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9년 12월 6일 - 제2회 ‘방송프로그램 21상’ 대상 수상 |
촬영지 | 동강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
촬영지 | 어라연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 |
촬영지 | 어라연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문산리 |
촬영지 | 기화천[창리천] -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기화리 |
촬영지 | 백룡동굴 -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
제작 단체 | 한국방송공사 KBS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3[여의도동 18] |
성격 | 텔레비전 프로그램 |
양식 | 자연 다큐멘터리 |
감독(연출자) | 안희구 |
공연(상영) 시간 | 60분 |
[정의]
1999년 KBS에서 방송된 강원도 영월군 동강 일대의 자연생태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개설]
다큐멘터리 「동강(東江)」은 1999년 당시 동강댐[영월댐] 건설을 앞두고 수몰 위기에 처한 동강의 자연생태를 1년간[1998~1999] 관찰한 자연 다큐멘터리이다. ‘한국방송공사 창립특집 KBS 자연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1999년 3월 3일 KBS 1TV를 통하여 방송되었다. 방송 이후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1999년 3월 17일 재방영되었다.
[공연 상황]
다큐멘터리 「동강」은 1999년 3월 3일 KBS 1TV를 통하여 최초 방송되었고, 1999년 3월 17일 특별 앙코르 방송 형식으로 재방송되었다.
[구성]
다큐멘터리 「동강」은 약 60분 분량의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영상물이다. ‘마지막 하나 남은 생태계의 보고’라 불리는 동강의 비경(祕境)과 동강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의 생태를 기록하고 있다.
[내용]
다큐멘터리 「동강」은 동강에 서식하는 여러 생물 가운데 어름치·비오리·흰목물때새·무지개송어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우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어름치의 산란부터 부화에 이르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어름치 암컷이 알을 보호하기 위하여 돌과 모래를 입으로 물어다가 산란탑을 쌓는 과정을 촬영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를 통하여 어름치가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산란과 산란탑을 쌓는 과정을 번갈아 반복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원래는 철새이지만 텃새화되어 동강에 서식하고 있는 비오리의 생태도 다루었다. 특히 비오리 가족이 둥지를 옮기기 위하여 절벽에서 강으로 수직낙하하는 장면을 영상에 담았다. 또한 강가의 자갈톱에 알을 낳는 흰목물떼새의 산란과 부화 과정을 비롯하여 황조롱이, 올빼미 등 동강에 서식하는 맹금류의 모습도 함께 촬영되었다. 그 밖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룡동굴의 신비로운 모습과 박쥐 떼 등 동강의 여러 동굴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의 모습, 동강 강바닥에서 동굴 용천수가 솟아나는 장면 역시 영상에 담겼다. 1960년대 미국에서 수입된 후 토착화되어 서식하고 있는 무지개송어 암컷이 산란터를 닦는 장면과 산란, 부화 장면 역시 영상으로 담겼다.
한편 다큐멘터리의 도입부에는 “건설교통부는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 보고인 동강에 댐을 건설한다고 발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영원히 잠길지도 모를 동강의 모습을 1년간 기록한 것이다.”라는 자막이 배치되었다. 다큐멘터리 끝 부분에는 “건설교통부는 지난 2월 18일, 동강댐 건설을 위해 올해 안에 총 5,764억 원을 투입하고 늦어도 내년 초에는 댐 공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라는 자막을 배치하여 다큐멘터리의 제작 의도를 짐작하게 한다.
[의의와 평가]
다큐멘터리 「동강」은 동강의 아름다운 모습과 생태적 가치를 집중적으로 조명한 자연 다큐멘터리이다. 어름치의 산란과 산란탑을 쌓는 장면의 촬영에 최초로 성공하고, 동강 바닥에서 솟아오르는 동굴 용천수의 존재를 영상으로 담아내는 등 중요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또한 다큐멘터리 「동강」은 동강의 생태와 동강이 처한 상황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었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다큐멘터리 「동강」이 방영된 이후 동강댐 건설 반대 여론이 높아지면서 추진이 확실시되었던 동강댐 건설 계획은 결국 2000년 6월 백지화되었다. 따라서 다큐멘터리 「동강」 역시 동강댐 건설 계획 백지화에 일정 부분 기여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편 다큐멘터리 「동강」이 방영된 이후 시청자들의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1999년 5월부터 「KBS 환경스페셜」이 고정 편성되었다.